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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분장’ 말 타는 원숭이→‘100% CG’ 말하는 유인원, 언제나 기술에 진심인 ‘혹성탈출’

7년 만에 돌아온 ‘혹성탈출’이 또다시 기술 차력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4’)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의 후속 시리즈.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다.웨스 볼 감독은 개봉 전 영상 기자간담회에서 CG(컴퓨터그래픽)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웨스 볼 감독은 작업 과정에 대해 “어려웠던 점은 특별히 없었다”며 “스튜디오 웨타FX와 3년 반 정도 합을 맞췄는데 내가 무엇을 요구해도 기술진이 마법사처럼 구현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성탈출’은 스펙터클이 큰 요소로 작용하고 그것을 즐기는 영화다. 눈만 즐거운 게 아닌 CG로 구현된 인물들의 연기가 정말 실제 같아서 그것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시리즈의 매력을 강조했다. 언제나 센세이셔널한 볼거리를 자랑한 ‘혹성탈출’ 시리즈, 그만큼 ‘기술에 진심’이었던 계보를 톺아본다. ◇ ‘오리지널’, 당대 최고 기술력소설로만 읽던 말 타는 원숭이의 등장은 그 시절 관객들에게 비주얼 쇼크를 안겼다. 찰턴 헤스턴 주연의 ‘혹성탈출’(1968)이 지금까지 전설로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다. 56년이 흐른 지금 보면 투박하고 입 부분이 특히 어색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인형 탈과는 차원이 다르다. 원숭이, 침팬지, 오랑우탄 등 생김새가 미묘하게 다른 유인원들을 특수분장사 존 챔버스가 자연스럽게 인간 배우들에게 입혀냈다. 자칫하면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던 유인원 분장을 위화감 없이 구현하기 위해 당시 5만 달러의 특수효과 개발비가 주어졌다고 전해진다. 이는 당시 총제작비의 15%에 해당했다. 분장으로 촬영한 덕에 침팬지 지라 박사(킴 헌터)와 인간 남성 조지 테일러(찰턴 헤스턴)의 입맞춤도 재밌게 다가온다. 지난 2014년 뉴욕 타임스 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영화사 최초의 인간과 다른 동물 간 키스다. 동물의 털보다는 올백 머리처럼 찰랑이는 유인원들의 머릿결도 존 챔버스가 구축한 시그니처 비주얼로 극 중 인간을 지배하는 유인원다운 설득력을 풍겼다. 1968년작은 영화 분장사에도 전설을 남겼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분장상이 없던 1969년, 존 챔버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분장 부문 특별상이 마련됐다. 아카데미 분장상이 마련된 것은 그 후로부터 13년 후인 1982년이다. 이후 유인원 특수분장은 70년대 제작된 4편의 후속 시리즈에서 계승되다가 2001년 팀 버튼 감독의 리메이크작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오스카 분장상 7관왕에 빛나는 할리우드의 ‘금손’ 특수분장사 릭 베이커가 맡았으며 본인도 오랑우탄 장로로 특별출연했다.◇ 감정까지 포착하는 ‘시저 3부작’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감독 루퍼트 와이엇)을 시작으로 3부작 리부트가 이뤄졌다. 이 시기 할리우드는 3D 미디어산업의 진일보를 이룬 ‘아바타’(2009)를 기점으로 동작을 그래픽으로 옮긴 ‘퍼포먼스 캡처’, 나아가 표정까지 포착하는 ‘이모션 캡처’ 기술을 갖추게 됐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부터 이 시리즈는 ‘아바타’ 제작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FX와 동행이 시작됐다. 그렇기에 당시 일각에서는 ‘혹성탈출’ 리부트를 두고 “이십세기폭스의 기술자랑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바타’도 이십세기폭스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부터 유인원들은 CG로 등장했다. 인형 탈보다 사실적인 동물의 모습이지만 캡처 기술을 통해 인간 배우처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특수 분장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 캡처 배우가 기기를 착용하고 연기하면 동작과 표정을 감지해 CG 모델링에 입히고, 그를 제작진이 자연스러운 3D 애니메이션으로 수정하는 식으로 제작이 이루어졌다. 주인공 침팬지 ‘시저’는 모션캡처의 대가로 불리는 배우 앤디 서키스가 맡았다.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의 골룸, ‘킹콩’의 킹콩 등 인외 연기 전문 배우로 2010년대의 ‘시저 3부작’을 이끌었다. “시저 집은 여기야”,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 등 명대사를 배출하는 그의 묵직한 연기는 그야말로 CG를 뚫고 카리스마를 풍겼다.◇ 털 결에 물 한 방울까지 100% CG ‘혹성탈출4’는 지난 2017년작으로부터 인간 문명이 멸망한 후 300여년, 자연을 되찾은 지구 풍경이 그려진다. 대자연 풍경 속 유인원이 지배하는 생태계는 ‘아바타:물의 길’ 이후 폭발적으로 발전한 기술로 설득력 높게 재탄생했다. 웨스 볼 감독은 ‘혹성탈출4’ 볼거리로 “100% CG로 구현된 장면”을 꼽으며 “기존 ‘혹성탈출’보다는 ‘아바타’에 가까울 정도로 우수한 실제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웨스 볼 감독이 강조한 물 그래픽은 ‘아바타: 물의 길’이 닦아둔 제작공정 수혜를 톡톡히 받았다. 1968년작처럼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하는 만큼 수적 강세가 도드라진다. 주인공 노아의 마을에만 유인원 70여 마리가 있고 프록시무스 군단 진영에 도착하면 수백 마리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한 마리도 똑같아 보이지 않는 유인원 군중 신을 선보인다.이 같은 CG 작업에 대해 에릭 윈키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지난달 23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2011년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이래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차 높여갔다”며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 했다. 표정의 미묘한 차이까지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제작 참여로 화제가 된 김승석 페이셜 모델러와 순세률 모션캡처 트레커는 전작과 달라진 작업 공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승석 페이셜 모델러는 “과거에는 수동으로 했던 것들을 이제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해주고 있다”며 “구현하기 어려운 ‘말하는 유인원’이 나온다는 점이 우리 영화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전작에서는 시저를 제외한 대부분 유인원들이 수어를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지성을 갖추고 지배자로 거듭난 유인원들이 표정까지 생생하게 육성 대사를 소화한다. 순세률 모션캡처 트래커는 “배우들이 얼굴에 101개의 점을 찍은 뒤 이 점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웨타FX는 가상 세계를 점차 현실처럼 실감나게 구현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오히려 실사의 선행을 강조했다. 컴퓨터가 제작공정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티브를 주도하는 인간의 능력이란 것. 그렇기에 이번 영화에선 로케이션 촬영도 있었다. 윈퀴스트 감독은 “배우가 야외에서 실제로 촬영하는 게 목표였다”면서 “그렇게 해야 배우가 맥락을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혹성탈출’ 시리즈는 직전 리부트 3부작에서 전세계 총 16억 8100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 성공했다. 웨스 볼 감독이 ‘혹성탈출4’가 CG 비주얼 측면에서 전작보다는 ‘아바타’ 시리즈와 유사하다고 밝힌 만큼, 국내에서 쌍 천만을 달성한 ‘아바타’ 시리즈처럼 흥행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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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감독 통쾌한 복수…이 사람 얼굴로 오크 만들었다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흉측한 외모의 가상 종족인 ‘오크’ 중 하나는 하비 와인스타인(69)을 본떠 제작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와인스타인은 3년 전 미국에서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를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급 영화 제작자다.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최근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 ‘프로도’ 역을 맡았던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원작 소설 작가인 J.R.R. 톨킨은 오크를 “누런 피부에 음흉한 얼굴을 가진 악의 종족”으로 규정했다.해당 팟캐스트 방송에서 우드는 “이제 와인스타인은 감옥에 있다. 이런 말을 해도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나왔던 오크들의 얼굴 중 하나는 그를 비난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는 (많은 여성들에게) 성적 가해를 한 사람에 대한 메시지다. 또 피터 잭슨 감독은 와인스타인이 영화 제작의 많은 부분에 부당한 간섭을 하는 것에 대해 고통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우드에 따르면 잭슨 감독은 와인스타인이 설립한 ‘미라맥스’와 영화 제작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초 2부작이었던 영화를 4시간 분량의 영화 한 편으로 압축하라고 요구받았다. 또 와인스타인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다른 유명 감독을 기용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앞서 지난 2017년 잭슨 감독은 와인스타인이 자신이 성추행한 배우들의 캐스팅을 막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한 뉴질랜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비 와인스타인이 자신이 성희롱했던 미라 소르비노와 애슐리 주드를 캐스팅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그가 두 배우와 일하는 건 악몽이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두 재능 있는 여성에 대한 거짓 정보였다”고 말했다.당시 소르비노는 트위터에 “하비 와인스타인이 내 커리어를 망쳤다. 눈물이 난다”고 적었다.이후 3부작으로 제작된 반지의 제왕은 박스 오피스에서만 29억2000만 달러(약 3조4771억원)를 벌어들였다. 영화 촬영지인 뉴질랜드는 관광객 수가 연평균 5.6%씩 증가하며 경제학에선 영화를 통해 얻는 막대한 경제 효과를 ‘프로도 효과’로 명명했다.한편, 90명 이상의 배우와 스태프에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와인스타인은 강간 등 혐의로 지난해 3월 징역 2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2021.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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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 앞세운 메가박스, 극장가 활성화 불씨

메가박스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볼거리를 한층 확장하며 극장가 활성화에 더욱 불을 지핀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극장가가 영화 '미나리'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모처럼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더욱이 '자산어보'를 필두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계속해서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연이은 신작 개봉 소식으로 극장가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콘텐츠 저변 확대에 힘써온 메가박스가 선두에 선다. 먼저, 오는 3월 31일에 개봉하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시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잇따라 상영한다. 특히, 4월 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는 사랑스러운 작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열혈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작가 사키사카 이오의 ‘청춘’ 3부작 완결판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믿고 보는 원작에 더해 독보적 감성의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초 메가박스 1주 단독 개봉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많은 재패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박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오페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4월 3일 메가박스 8개 지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단독 생중계된다. 이미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 가능한 좌석은 전체 매진되어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영상, 오페라 합창단의 협연을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한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메가박스의 생생한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실제 공연이 펼쳐지는 세종문화회관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메가박스는 재상영작과 함께 오리지널 티켓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가박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오리지널 티켓은 관람한 영화를 가장 가치 있는 모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 소장용 티켓으로, 공개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다시 기억하고 싶은 명작을 선정해 재상영할 뿐만 아니라 재상영 버전의 오리지널 티켓까지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가고 있다. 일례로 '반지의 제왕' 3부작 재개봉 당시 선보였던 황금빛 디자인의 오리지널 티켓은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월 17일 재개봉한 '러빙 빈센트'의 오리지널 티켓 역시 반 고흐의 초상이 야광으로 보이도록 디자인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근 OTT로 직행하는 콘텐츠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메가박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며 볼거리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겨 많은 관객분들이 4~5월 연이어 개봉하는 대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니 메가박스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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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반지의 제왕' 3부작 돌비 시네마서 첫 상영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오는 11일부터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로 손꼽히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연이어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10일 이같이 밝혔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장르 영화의 영원한 고전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그리고 2003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 이르기까지 세 작품 모두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내에서는 1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반지의 제왕' 개봉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3부작이 연달아 재개봉한다. 먼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반지의 제왕' 1편이 상영되며, 2편과 3편은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메가박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돌비 시네마에서 처음 상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돌비 시네마는 돌비의 노하우가 집약된 극장 맞춤형 설계를 토대로 압도적인 영상미와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온전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특별관이다.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만큼 4K로 리마스터링된 '반지의 제왕' 속 웅장한 풍광과 거대한 전투씬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 개봉과 더불어 굿즈 맛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티켓도 공개했다.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티켓은 3부작 시리즈에 따라 총 3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지류 티켓 1매와 트레이싱 스틸컷 티켓 1매가 1세트로 구성됐으며, 각 티켓은 황금빛 디자인과 시리즈별 영화 배경을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특히, 3가지 버전의 지류 티켓에는 절대반지 문구가 나누어져 새겨져 있으며, 3개의 오리지널 티켓을 다 모으면 완전한 절대반지 문구가 완성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돌비 시네마는 관람에 최적화된 설계와 첨단 기술을 통해 영화 그 자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끔 하는 새로운 차원의 극장”이라며,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영관과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굿즈를 통해 명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새롭게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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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쥬라기월드2' 감독, 아마존 '반지의제왕' 시리즈 연출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연출하는 것으로 아마존과 계약을 맺었다.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으로 전세계에서 13억 달러를 벌어들인 그는 연출 뿐 아니라 대표 프로듀서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바요나 감독은 "J.R.R. 톨킨은 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고무적인 이야기 중 하나를 만들었다. 팬으로서 이 놀라운 작품을 만드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 영광이자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3부작으로 만들어졌던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6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총 17개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역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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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비난 여파→김재욱 SNS 폐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영 이후 쏟아진 비난 여파가 개그맨 김재욱에 영향을 미쳤다. 결국 SNS를 폐쇄했다. 3부작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은 정규 편성되는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출연진의 비난으로 번진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며느리 시점에서 담은 리얼한 시댁의 민낯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청률이 4%를 돌파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프로그램은 유명세를 타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2회 방영 이후 정규 편성 확정 소식이 들려왔다. 이 프로그램은 극명하게 갈렸다. 한쪽에선 공감을 얻은 반면 다른 한쪽에선 비난 여론이 뜨거웠다. 특히 박세미의 남편인 김재욱은 방영 직후 자신의 SNS상에서 비난하는 글과 마주해야 했다. 시대 흐름과 달리 과거와 달라진 것 없는 며느리 역할에 대한 무게감과 남편의 중재자 역할 부재, 시댁의 일방소통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담겼다. 만삭인 박세미가 둘째 역시 산모의 건강을 위해 제왕절개를 해야 했지만, 시댁은 자연분만을 권했다. 태어날 손주에 대한 걱정 때문. 남편 김재욱이 중재자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자 이를 두고 또다시 비난이 이어진 것. 제작진은 이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통해 성숙한 시어머니, 성숙한 며느리,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며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는 모습을 장기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비난이 이어지며 출연진이 상처받을까 걱정하던 제작진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가정불화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개개인의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가 통하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출연자가 상처받지 않고 시댁의 변화뿐 아니라 며느리들의 변화 과정까지 잘 그려내 진정한 화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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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DAY] 호평쇄도 '혹성탈출3' 등판…韓영화 흥행 제동걸까

광복절 등판하는 따끈따끈한 신작이다.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맷 리브스 감독)'이 15일 개봉, 현 스크린을 점령한 한국 영화들의 흥행에 제동을 걸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개봉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1000만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물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해도 '택시운전사'의 1000만 돌파는 이미 따놓은 당상.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역시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으면서 흥행 맛은 톡톡히 봤다. 하지만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1·2위를 장악한 한국 영화를 밀어내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그 자리를 꿰찰지 관심이 집중된다.'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1인자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쳤다.'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일찌감치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96%를 자랑한다. 세대불문 전 연령층에 통할만한 이야기라는 점, 시리즈 마지막 편 답게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였다는 점 등이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먼저 비주얼의 승리, 끝판왕을 자랑한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와 눈사태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장면의 완성형이다. 해당 장면들은 실제 폭설이 내리는 캐나다에서 촬영이 진행 돼 더욱 사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려져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물원에서 탈출해 격변의 시대를 홀로 헤쳐온 똑똑한 침팬지 배드 에이프는 특유의 유쾌하고 잔망스러운 성격으로 시저 무리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1968 오리지널 '혹성탈출'에 대한 흔적도 찾아 볼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신비스러운 소녀 노바는 오리지널 '혹성탈출'에서 유인원 무리와 함께 살아가는 여인 노바와 같은 이름으로 등장해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노바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유인원들과 교감을 나눈다.깊이 있는 메시지는 신의 한 수.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휴머니즘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저가 인간군에게 가족을 잃으며 딜레마를 겪는 모습, 인류의 멸종 앞에서 생존을 위해 인간성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의 강렬한 대립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 전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기도 하다.3부작 시리즈를 완성짓는 완결편으로 더욱 의미가 깊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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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58분 추가…골룸 등장·헬름협곡 전투 확장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기존보다 58분 늘어난 확장판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반지의 제왕'의 두 번째 시리즈 작품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확장판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모든 힘을 지배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절대반지를 영원히 파괴하기 위해 떠난 반지원정대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 지난주 개봉한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뜨거운 흥행열기를 이어 18일 개봉 예정인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은 기존 179분이었던 극장판보다 58분이 더 추가 됐다.시리즈 3부작의 중간 작품인 만큼 스토리의 전개를 완벽히 연결시키며 종족들의 갈등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절대반지를 둘러싼 전투의 시작을 더욱 웅장하게 담아내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반지의 제왕'의 마스코트인 CG 캐릭터 ‘골룸’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가운데, 각 캐릭터들의 개별 에피소드들까지 조금씩 더 추가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장면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단연코 ‘골룸’의 극적인 등장일 것이다. ‘골룸’이 모르도르로 향하는 ‘샘’과 ‘프로도’를 안내하던 중 스스로 ‘스미골’과 ‘골룸’으로 오가며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이나 곤히 잠든 호빗들을 바위산 위에서 몰래 의미심장한 눈길로 내려다 보는 장면 등이 추가되어 앞으로 어떤 위험천만한 에피소드가 벌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코믹장면들도 곳곳에 추가되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확장판에서는 코믹하면 빼놓을 수 없는 호빗 ‘메리’와 ‘피핀’의 장면이 가장 눈에 띄는데, 엔트 종족의 물을 마시고는 자신의 키가 더 크다며 투닥거리다가 나무에게 공격 당하는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호빗에 이어 카리스마를 담당하던 ‘아라곤’ 역시 기존 극장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에오윈’이 정성껏 끓여온 맛없는 스프를 몰래 버리려다가 들키곤 억지로 다시 삼키는 ‘웃픈 장면’이 추가되어 숱한 여성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는다.전투장면이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리즈인 만큼 '반지의 제왕'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헬름협곡 전투’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웅장하고 풍성해졌다. 여기에 ‘레골라스’와 ‘김리’ 둘이 오크잡기 번외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추가되어 헬름협곡 전투씬 사이사이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전율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18일 개봉. 김연지 기자 2017.0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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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서키스 “골룸 연기도 나이 많으면 생소해서 잘 못해”

할리우드 배우 앤디 서키스가 '골룸' 연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줬다.앤디 서키스는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의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모션 캡처라는 연기 장르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골룸 연기는 모션 캡처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모션 캡처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서 실제 배우가 하는 연기를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해 그 동작을 디지털정보화한 후 이를 캐릭터에 그대로 적용하는 기술.앤디 서키스는 "일단 연기와 독특하게 다른 것은 없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과 캐릭터의 충분한 이해하고 그를 체화해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된다"며 "보통 연기와 모션 캡처의 연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오버를 해서 마치 판토마임을 하듯 연기해서는 안된다. 우선 그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잘 이해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된다"며 "하지만 모션 캡처라는 것은 젊은 연기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나이가 많은 배우는 생소하기 때문에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호빗:뜻밖의 여정'은 무서운 드래곤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호빗'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와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난쟁이족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의 60년 전 이야기로 '호빗' 시리즈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영화다. 또 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1초당 48프레임을 사용한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과 돌비 아트모스 등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13일 개봉한다. 도쿄(일본)=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2.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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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피터 잭슨 “다른 감독이 찍게 하고 싶지 않았다”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거장 피터 잭슨(51)이 9년만에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으로 귀환했다. '반지의 제왕'처럼 전 세계 1억부 이상 판매한 판타지 거장 J.R.R. 톨킨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그의 드림팀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여기에 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강 영상 혁명'을 선언했다. 기존의 3D 영화인 울렁거리고 어지럽다는 점을 충분히 보완해 '편안한' 3D 영화를 탄생시켰다. 올란도 볼룸, 앤디 서키스, 그리고 마틴 프리먼의 조합 역시 매력적인 관전 포인트다. 피터 잭슨은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자간담회에서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기존 '반지의 제왕' 제작비의 무려 2배가 넘는 5억달러를 쏟아부으며 뉴질랜드에서 올로케 진행,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개봉한다.-'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찍고 프롤로그격인 '호빗'을 늦게 찍은 이유는."'호빗'이 영화화되는 것이 처음에는 확실하지 않았다. 두 군데로 나눠진 저작권 문제가 해결돼 제작이 현실화됐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이 영화를 찍게 하고 싶지 않았다. 3부작 시리즈를 맡은 것은 영화감독으로서 매우 즐겁다."-이 영화는 빌보와 간달프, 소린의 성장 스토리 같다. "'반지의 제왕'의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내용이다. 빌보와 간달프, 소린의 관계는 서로가 영향을 끼치면서 받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색깔이다."-'반지의 제왕' 1편의 구조를 따라간 것처럼 보인다. "두 시리즈가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토리라든가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 단지 둘 다 톨킨의 작품을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고, 호빗의 집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 같다. "-프로도의 생일파티로 시작되는 것과 반지를 끼게 되는 장면도 반복된다."프로도는 세상의 무게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힘든 과정을 거쳐가는 캐릭터다. 빌보는 더 경쾌하고 유머가 많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토리는 다르지만 스타일에서는 같다. 누군가 한꺼번에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 같은 작품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일관성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프로도 경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뉴질랜드의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을 만들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화 제작은 건강한 효과로 경제적인 순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영화 촬영을 현지에서 하면 세금 혜택을 준다. 이런 나라들이 몇몇 있어 영화 제작에도 도움이 된다. 제임스 카메론도 '아바타'를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감독으로서 지향점은."영화는 현실로부터 탈출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난 영화가 선사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등에 이끌렸다. 영화는 다른 세계로 관객을 데리고 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판타지를 좋아하고 또 톨킨 작품 역시 좋아한다. 모두가 좋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참 좋다."도쿄(일본)=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2.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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